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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제주 4.3사건 경무부장이었다유용한 인포 2019. 4. 2. 21:26
이제는 많이 알려진 제주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비극, 제주4.3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저도 많은 걸 알지는 못하지만 소설 순이삼촌과 차이나는 클라스 강의를 통해 조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더 생겨 공부 해 보니, '조병옥'이라는 인물이 나오더군요. 어떤 내용인지 제가 알아본 바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투사로 알려져 있기도 한 '조병옥'은 천안 병천면에 '조병옥박사 생가'로 유적비와 함께 보호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행적과는 다르게 역사가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단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조병옥 생가의 안내판 첫 문장입니다.
이곳 항일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및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생 몸바쳐 불후의 업적을 남긴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가의 유석 조병옥 박사가 타어나고 자란 곳이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일했다고 써있다는 것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천안 주요관광지에 이 곳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두번 경악을 했습니다.
제가 왜 놀랐는지, 조병옥 제주4 .3사건은 무슨 상관이 있는것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948년 4월 3일 남한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보여 제주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났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박근혜 대통령 촛불집회같은 비폭력시위였습니다. 이를 진압한다는 목적으로 제주도민들을 대량학살한 주범 중 한명이 바로 '조병옥'입니다.
제주 4.3사건 진압 당시 총 책임자가 조병옥입니다. 미군정 경무부장으로 사실상 양민 학살의 책임자입니다. 1999년 방송되었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현장을 취재했던 제주신보 기자 김기오씨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주 전 인구가 20만 밖에 안됐는데 20만명 다 죽여도 좋단 말이야. 소탕하란 말이야 무조건. 제주 놈들 다 죽여도 좋아"라고 전했습니다.
역사의 잔해에 있는 흉악범입니다. 이런 그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흉상 건립 대상"에 있었다는 사실에 제주도민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흉상 즉 동상에 조병옥은 제외하겠다고 강북구청에서 제주도에 알렸다고 합니다. 역사에 얼마나 무관심했으면 정부에서 흉상건립 대상에 이런 인물을 넣었을까요? 그리고 천안은 왜 아직도 이 곳은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을까요? 관광지로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관련 안내판의 내용을 바꿨으면 합니다.
천안시청에서는 천안명소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한번 검색 해 보았습니다.
최상단에 나오는 지식백과입니다. 제주4.3에 관한 내용은 1도 없습니다. 우리가 깨어있고, 관심을 가져야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조병옥 제주 4.3사건 경무부장이었다는 사실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제주 4.3사건은 제주 4.3항쟁이라고 불립니다. 이번에는 국방부의 공식사과가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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