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의 진상 그리고 진실

제주도 봄여행 준비하면서 제주도 호텔 예약 하면서 숙소 고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효리네 민박2' 에서 봤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에 왔던 게스트분들 중 선생님이었던 자매 2분이 갔던 제주 4.3 관련 장소 가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장소를 꼭 가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4월 말 여행지 중 한곳으로 생각해 둔 바로 이 4.3 기념관에 가기 전에 조금 더 공부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던 중 함께 공유했으면 해서 준비 해 봤습니다.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바로 [ 제주 4.3 사건의 진상 ] 입니다. 구매하고자 했지만,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중고서점에서는 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다시 서점에 들어가 관련 서적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무료 eBook 으로 배포되고 있는 서적도 있습니다. 이 중 한권정도 골라서 읽으면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URL: http://tylio.me/t5mc5s3nuc)

제주 4.3사건 은, 1947년 3월 1일 부터 1948년 4월 3일 에 일어난 사태를 포함 1954년 9월 21일까지 일어난 무력충돌 그리고 진압받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광주민주화 운동화 비슷한 점도 많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제주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위령비)

당시 제주도민 10명 중 1명은 제주 4.3 사건과 연관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무참히 살상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이승만 정권은 제주 해안을 봉쇄하였으며 소개령과 계엄령을 선포, 제주도 전 지역에 진압작전을 펼쳤습니다. 또한 중산간지역에 있는 마을에 불을 질렀으며 6.25 전쟁이 끝난 다음에는 보도연맹 가입자, 입산자 가족 등을 무참하게 진압했습니다.

추정되는 수로는 대략 3만명이 희생되었습니다. 부녀자와 어린아이들까지도 무참히 사상된 굉장히 잔인한 우리의 역사입니다. 제주도 전역에 피해자들이 있었으며 사상단원과 현지경찰까지 총동원되어 체포, 고문 그리고 특별처형까지 했습니다. 초등학생 까지도 사격당했습니다. 직접 증언해주신 분들 중에는 현재 주민으로 살고 계시는 60대~70대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공산주의, 무장폭도와는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장 빠르게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책, 그리고 영화입니다. 영화 '지슬' 을 보면 이 사건의 참담함에 대해 눈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동굴에서 은신생활을 했다는 무등이왓마을의 동광 큰 넓궤를 직접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제주도 여행 을 간다면, 이 마을도 한번쯤 방문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관련 갈만한 곳 소개 해 드립니다.

1. 제주특별자치도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기념관

2. 제주특별자치도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233 무등이왓터

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알뜨르비행장

4.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4.3유적지섯알오름학살터 

제주 4.3. 사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상 공유합니다.

유튜브: https://youtu.be/sOjvDMq_vxQ

영상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러쿵저러쿵 설명 하는 것 보다 다큐멘터리 영상 한번 보는 것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숙소 알아보는 중에 제주도 호텔 예약 하다가 이렇게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